" 진도 좀 빨리 빼주세요" 라는 요청에 흔들리는 원장님들께 영어 학원을 운영하며 원장님들이 가장 결단력을 시험 받는 순간을 언제일까요? 아마 학기말 평가가 끝난 뒤 이어지는 학부모 상담 시즌일 것입니다. "우리 아이가 머리는 좋은데 좀 느린 것 같아요. 누구 누구는 벌써 다음 단계라는데, 다음 단계로 올려주시면 안 될까요?"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은 싫고, 진도는 눈에 보이는 성과라고 믿는 학부모님의 이 요청을 거절하기라 쉽지 않습니다. 무리한 레벨업의 끝은 결국 '퇴원'이었습니다 저 역시 대형 어학원 강사 시절,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. 한 학부모님께서 아이가 같은 학년 친구들보다 레벨이 낮은 것을 견디지 못하고 강하게 레벨업을 요구하셨죠. 학원에서의 기준을 제시했습니다. "Reading , Listening, Speaking, Writing 의 모든 과목이 평균 95점 이상, 그리고, 담당 선생님들의 강력한 추천이 있어야 가능합니다." 하지만 학부모님은 고집을 꺾지 않으셨고, 결국 '퇴원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냐' 는 원장님의 판단하에 아이를 다음 레벨로 올렸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? 억지로 올라간 아이는 수업을 버거워하며 자신감을 잃었고, 결국 학원을 그만두었습니다. 퇴원을 막으려던 결정이 결국 가장 빠른 퇴원을 불러온 셈입니다. 맥그로힐 리딩 시리즈, 왜 순서대로 가야 할까요? 참빛북클럽이 제공하는 맥그로힐 리딩 시리즈는 입문부터 고급까지 정교하게 설계되었습니다. 1. 자연스러운 반복 : 이전 단계에서 배운 어휘가 다음 단계 지문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2. 어휘의 체득 :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단계별 독서를 통해 어휘가 몸에 새겨집니다. 한 단계를 건너뛰는 것은 아이에게서 이 '자연스러운 반복의 기회'를 뺏는 것입니다. 겉으로는 진도가 빨라 보이지만, 기초가 무너진 학습은 결국 어느 지점에서 멈추게 됩니다. "설득" 하지 말고...